산업부, 2020년 예산 9조4367억원 최종 확정…소재·부품·장비 등에 1.2조원 투입
산업부, 2020년 예산 9조4367억원 최종 확정…소재·부품·장비 등에 1.2조원 투입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2.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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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본 예산 7조6936억원 대비 23% 늘어난 9조436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한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범정부 차원의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제고 지원은 올해 6699억원보다 90.7% 증가한 1조27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소재·부품 기술 개발 사업 예산도 6027억원으로 올해(2360억원) 대비 155% 크게 늘었다. 이밖에 ▲소재·부품 산업 기술 개발 기반 구축 ▲소재·부품 산업 미래 성장 동력 사업도 각각 1834억원, 1457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산업부는 ▲시스템 반도체 1096억원 ▲바이오 헬스 1533억원 ▲미래형 자동차 2227억원 등 핵심 산업 및 신산업 생태계 지원에도 큰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수출 활력 회복을 돕는 무역 금융 예산은 올해 350억원에서 2020년 2960억원까지 늘어난다. 통상 분쟁 대응 예산도 234억원이 된다.

재생 에너지 지원 예산은 1조2071억원이며, 신재생 에너지 보급 지원에 2926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또 에너지 안전 예산과 에너지 복지 예산은 각각 2026억원, 2563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용 전기 설비 안전 점검에도 1041억원이 배분됐다.

이밖에 ▲지역 투자 촉진 ▲산업 단지 환경 조성 에산도 각가 2137억원, 4309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지방 이전 및 신증설 투자 보조금 예산 규모를 키우고, 산업단지 입주 기업 및 지원 시설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혁신 성장 및 경제 활력 제고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 예산이 대폭 증액된 만큼 신속한 예산 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업 계획 수립 등 철저한 집행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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