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여행객 늘어 밀반입 단속 강화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설 연휴동안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파가 사상 최대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세청이 고가품 밀반입에 철저한 단속을 할 계획이다.
이번 설을 전후한 열흘간 입출국자 수가 평소보다 20% 이상 늘어난 최대 130만명(일일 평균 13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의 입출국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관세청은 고가품 밀반입 해외여행자 단속을 위해 쇼핑 목적으로 빈번하게 출입국한 여행자 및 국내 면세점 등에서 고액 물품을 구입한 여행자를 중점 검사 대상자로 지정해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행 법규정에 따르면 해외여행객이 400달러 이상의 물품을 구입해 입국할 경우 세금이 부과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입국여행자들이 세관검사에 적발돼 물건을 유치한 건수는 23만6196건으로 전년의 13만9800여건에 비해 69%나 증가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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