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26주 연속 오름세…상승폭은 반 토막
[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26주 연속 오름세…상승폭은 반 토막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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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한국감정원
그래픽=한국감정원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이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을 잠재웠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10% 올라 26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전주(0.20%)보다 상승폭이 꺾였다.

이는 12월16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 전격 발표됨에 따라 매수심리 위축, 관망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강북·노원·동대문·중랑구를 제외한 21개 구 아파트값의 상승 폭이 축소됐다”면서 “특히 강남4구의 경우 연말 잔금 조건 등으로 급매물이 나오는 등 고가아파트 위주의 급격한 매수심리 위축 및 관망세 확산으로 상승폭이 전주 0.33%에서 이번 주 0.10%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에 해당하는 서초구(0.33%→0.06%), 강남구(0.36%→0.11%), 송파구(0.33%→0.15%), 강동구(0.31%→0.07%) 등에서는 일제히 상승폭이 축소됐다.

또 강북 지역 상승세를 주도하던 마포구(0.19%→0.11%), 용산구(0.18%→0.09%), 성동구(0.09%→0.07%), 광진구(0.09%→0.08%) 등도 상승폭이 감소했다.

양천구도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급감하며 상승폭이 0.61%에서 0.23%로 축소됐다.

그러나 직장·주거 근접성이나 학군이 좋은 노원구(0.08%), 강북구(0.08%), 동대문구(0.06%)는 상승 폭을 유지했다.

수원 영통구(0.67%), 의왕시(0.57%), 안산 단원(0.57%), 안산 상록구(0.56%), 안양 동안구(0.56%) 과천시(0.40%), 광명시(0.43%) 등 경기도도 지난주 상승폭(0.18%)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33%), 대전(0.32%), 경기(0.18%), 울산(0.15%), 대구(0.13%) 등은 상승, 전북(0.00%)은 보합, 강원(0.21%), 경북(0.06%), 제주(0.05%), 경남(0.04%)은 하락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1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23%로 전주(0.1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도는 0.15% 올랐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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