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연말·연초 신입 공채는 줄었지만 경력직 채용시장은 ‘훈풍’이 불고 있다.
삼성그룹(삼성SDI, 삼성물산, 에스원)과 롯데케미칼, 현대제철 등 주요 대기업이 경력직을 충원하고 있는 것.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가장 많은 부문에서 경력직을 채용하는 기업은 삼성그룹이다. 삼성SDI와 삼성물산, 에스원 등이 경력직을 채용한다.
먼저 에스원에서는 ▲연구개발 ▲정보보안 ▲부동산 관리 ▲마케팅 등 4개의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자격요건은 연구개발직의 경우 학사 이상 졸업자로 해당 업무 경력 6년 이상인 자를 선발(단 석·박사의 경우 경력 기준 상이)하며 그 외 필요역량 및 자격요건은 모집직무별로 차이가 있다.
전형 절차는 입사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지원 마감은 내년 1월5일까지다.
삼성물산은 본사 및 국내외 현장에서 근무할 ▲건축설비/전기 분야 경력직을 모집 중이다. 모집 분야는 ▲M&E시공 ▲설계 ▲공정부문이며 ▲설비시공 ▲공정관리 등 7개 직무를 선발한다.
삼성SDI가 ▲전략기획(사업개발) ▲PM 직무를 선발하며 근무지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SDI 본사이다. 양사 입사 지원은 내년 1월8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롯데케미칼이 ▲공정/공무 엔지니어 경력직을 채용한다. 담당업무는 공정 엔지니어의 경우 석유화학 Plant 건설 및 운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공무엔지니어는 Plant 건설 및 설비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지원 자격은 공통으로 해당 관련 업무 3년 이상 경험자, 관련 전공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를 선발하며 부두 운영 및 공사 관리 경력 5년 이상인 자, 공인영어회화 자격증 소지자, 관련 업무 분야 자격증 보유자는 채용과정 중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3일까지. 이후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제철은 ▲재경(원가 및 회계 관리) 부문 경력직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으로는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상경계열 전공 기졸업자, 제조업 원가/회계 업무 경력 3년 이상 경력자를 선발하며 근무지는 인천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인성검사>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입사 지원은 내년1월3일 18시까지 현대제철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