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가 오는 1월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0’에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기존 로봇청소기와 달리 본체를 움직여주는 바퀴가 없다. 다만 2개 동그라미 형태의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닦으면서 이동한다.

한국과 일본 등 좌식문화의 영향이 많은 지역의 경우 바닥을 말끔하게 관리하려는 수요가 많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주방과 마룻바닥 등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청소할 때 물걸레질이 필요하다.

LG전자가 공개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는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한층 진화한 듀얼 아이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청소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새로운 물걸레 보롯 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