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폭발력 큰 황금지역 찾기<3>…남부권
경기도에서 폭발력 큰 황금지역 찾기<3>…남부권
  • 김형선
  • 승인 2011.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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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형선 칼럼니스트] 남부권의 중심 광주시 일대는 전원주택 단지 조성에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 외에도 100% 자연보전권역이지만 군사시설보호구역은 2%도 채 되지 않는다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광주시 일대

 

광주시의 매력은 꾸준한 인구 증가에 있다. 이는 땅값을 높이는데 기반이 됐다. 실제 지난 2004년 20만4641명(7만4568세대)에서 2009년에는 23만6160명(8만9864세대)로 늘어났으며 지금도 속속 사람들이 유입되고 있다.

 

광주시의 호재로는 무엇보다 2011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성남-여주선 공사를 꼽을 수 있다. 이 공사에 대해 투자자들의 기대는 매우 높다. 역이 들어서면 땅값 폭등 현상이 일 것이라는 게 그것이다.

 

광주시 일대가 성남-여주선의 수혜지역으로 보는 이유는 역 구간에 있다. 판교(신분당)-이매(분당)-삼동-광주-쌍동-곤지암-신둔-이천-부발-능서-여주로 이어지는 구간 중 판교와 이매역만 지하다. 나머지 역은 모두 지상이다. 땅값 급부상지로는 광주역과 쌍동역, 곤지암역 주변이다.

 

이천시 일대

 

이천시 일대를 눈 여겨 본다면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의 조건은 산업단지 조성 조건과 결부되기 때문이다. 실제 이천은 남북으로 중부고속도로가, 동서로는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있다.

 

이천의 포인트는 성남-여주선 사업이다. 게다가 지역브랜드를 높이려는 열의가 크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의 규제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외지인의 거래가 자유로워 땅값 상승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천시 일대에서 주목할 곳은 부발역이 들어서는 부발읍이다. 2010년 초 현재 인구는 3만4583명(1만2992세대)다. 이 중 농가는 1176세대, 비농가는 1만1816세대다.

 

도농복합도시를 지향하는 부발읍은 말만 읍이지, 인구 면으로 봐서는 군 승격 자격이 충분하다고 보인다. 역세권이 형성되면서 인구 증가 가능성이 높이 때문에 땅값 폭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볼 만하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지역은 중리동 일원이다. 중리동 일원은 이천시청?경찰서 등 행정타운과 인접한 지역이다. 이천시는 지난 2003년부터 개발행위 제한을 통해 계획적으로 관리한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2008년 4월 개발제한기간이 만료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개발압력이 높아진 것이다. 난개발 방지와 안정적 택지 확보를 위해 공영개발이 필요하다.

 

국도 3호선 인접,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건설, 영동고속도로 확장, 성남-여주 복선전철 이천역사 건설 등으로 교통여건 및 접근성이 우수해 잠재적 가치가 높다.

 

여주군 일대

 

시 승격을 앞두고 있는 인구 10만 명이 훨씬 넘고 있는 여주군 일대도 빼놓을 수 없다. 4대강 사업과 전철사업에 잇따라 진행되고 있어 땅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여주군 일대의 포인트로는 4대강 사업 예정지이자 성남-여주선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라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사실 여주군은 그동안 자연보전권역, 수질환경보전법상 청정지역, 군사시설보호법상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시달리며 지역경제 발전이 처져 있었다.

 

하지만 한강 살리기 사업의 한 구간으로 강천면이 시발점이 되면서 땅값 상승의 요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게다가 여주군에서 남한강 살리기를 지역 경제발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어서 땅값 상승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김형선 hskimbd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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