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한국인의 커피 취향 2위 ‘카페 라떼’, 1위는?
[이지 보고서] 한국인의 커피 취향 2위 ‘카페 라떼’, 1위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1.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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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아메리카노’가 전 연령대별 커피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30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500만명 이상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연령대별 음료 선호도 빅 데이터를 분석,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모든 연령대별 공통적인 1위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나타났다. 아메리카노는 고온 고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한 음료로 지난 2007년부터 13년 연속 판매 1위 음료를 기록했다. 2위는 ‘카페 라떼’가 차지했다.

연령대별 3위 음료 판매 자료를 살펴보면 10대와 20대에서는 각각 ‘자바 칩 프라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등 순수 커피 이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블렌디드 음료와 티 베이스의 산뜻한 음료가 트렌드에 민감한 10대와 20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의 연령층에서는 연유의 달콤함과 커피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돌체 콜드 브루’와 ‘스타벅스 돌체 라떼’가 선호 음료로 나타났다. 이는 더욱 깊고 진한 커피 음료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의 커피 선호도가 반영된 것.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카페인 부담을 줄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했다. 원두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도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중장년 고객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디카페인 커피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함께 상승하면서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판매가 증진해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개인 취향이 반영된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원두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고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고 개인 취향을 반영해 소비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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