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이 48만7975호에 그쳤다. 반면 착공 및 분양 물량은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주택 인허가실적이 전년 55만4136호보다 11.9% 감소한 48만7975호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27만2226호로 전년동기 대비 2.8% 줄었고 서울은 6만2272호로 5.3%, 지방은 21만5749호로 21.3%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는 37만8169호로 전년동기 대비 6.9% 감소했으나 서울 아파트는 3만6220호로 10.3%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9806호로 25.8% 뒷걸음쳤다.
반면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47만8949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27만9721호, 서울은 7만9000호, 지방은 19만9228호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서울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 3.3% 증가했다. 지방은 6.4% 줄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는 37만3990호로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했으며 서울 아파트는 5만4082호로 21.1% 늘었다. 전국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4959호로 22.8%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한 31만4308호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6만4435호, 서울은 3만250호, 지방은 14만9873호로 나타났다. 각각 10.3%, 36.4%, 12.0% 증가한 수준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분양이 20만1811호로 전년동기 대비 16.0% 증가했고 조합원분은 7만1894호로 같은기간 50.2% 큰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전국 주택 준공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7.4% 감소한 51만8084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26만4946호, 서울과 지방은 각각 7만5373호, 25만3138호로 집계됐다. 각각 19.4%, 2.8%, 15.2% 감소한 수준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16.4% 줄어든 40만1481호를, 아파트 외 주택은 20.5% 감소한 11만6603호로 나타났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