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SNS... 광고 시장 급성장
‘돈 되는’ SNS... 광고 시장 급성장
  • 이성수
  • 승인 2011.0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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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0억달러 전망... 국내 토종 SNS도 해외진출 활발

[이지경제=이성수 기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60억달러, 내년에는 80억달러에 달하면서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emarketer)의 ‘전 세계 SNS 광고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SNS 광고 시장 규모는 59억7000만달러로 전체 온라인 광고(687억달러)의 8.7%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이 790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중 SNS 광고 시장은 80억9000만달러로 전체의 1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SNS 광고 시장 규모는 지난 2009년 23억6000만달러로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의 4.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6%(34억8000만달러), 올해 8.7%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내로 한정할 경우 SNS 광고 시장 규모는 올해 30억8000만달러로 전체 온라인 광고(285억달러) 시장의 10.8%를 차지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12.1%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배경에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최근 새 광고포맷 ‘스폰서 스토리’(Sponsored Story)를 도입한 데 이어 모바일 광고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트위터 역시 올해 광고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배 늘어난 1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페이스북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중국이나 러시아, 일본 등에서 성장한 토종 소셜 네트워크의 이용량이나 광고 매출 또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토종 SNS 역시 해외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싸이월드는 지난달 20일 국내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연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소셜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대폰 메신저와 SNS를 결합한 카카오톡은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에 이어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무료 앱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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