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취준생 10명 중 6명, 대기업 취업 노린다…희망 기업 1위 ‘카카오’
[이지 보고서] 취준생 10명 중 6명, 대기업 취업 노린다…희망 기업 1위 ‘카카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2.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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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잡코리아
그래픽=잡코리아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올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목표 1위는 ‘카카오’다.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053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취업 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지원할 것’이라 답한 취준생이 63.9%로 조사됐다. 남학생(69.6%)이 여학생(58.8%)보다 소폭 높았다.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하겠다는 취업준비생은 지난해 동일조사(74.0%) 대비 10.1%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 목표 대기업 1위는 ‘카카오’가 꼽혔다. 상반기 입사 지원 할 대기업을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사를 보기 문항으로 조사한 결과, 카카오에 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1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전자(11.3%) ▲CJ제일제당(11.0%) ▲네이버(11.0%) ▲SK하이닉스(10.1%) ▲LG전자(6.8%)와 ▲호텔신라(6.8%) 순으로 나타났다.

남학생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입사 지원 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가 각각 1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CJ제일제당(10.3%), LG전자(9.8%), 한국전력공사(9.8%) 등의 순이었다.

여학생은 카카오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4명 중 1명 수준(24.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13.5%), CJ제일제당(11.7%), 아모레퍼시픽(10.8%), 신세계(9.2%) 순으로 집계됐다.

전공계열별로 살펴보면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에 입사 지원 할 것이라 답한 취준생이 13.0%로 가장 많았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SK하이닉스를 꼽은 취준생이 21.5%로 가장 많았다. ▲인문계열 전공자 중에는 CJ제일제당(13.4%)과 카카오(13.4%)를 꼽은 취준생이 가장 많았고 ▲사회과학계열과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도 카카오를 1위로 꼽은 응답자가 각 24.3%, 35.7%로 가장 많았다.

신입직 구직자가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 중에는 ‘복지제도가 잘돼 있어 워라밸을 이룰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8.4%로 가장 높았고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57.4%)’이라는 답변도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

이외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9%) ▲일을 통해 나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30.5%) ▲기업/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서(24.8%) ▲기업 분위기나 조직문화가 좋을 것 같아서(16.3%) 순으로 높았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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