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내 10개 드론기업체와 함께 민·관 합동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 드론 포럼(이하 ADF)’에 참석해 34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ADF 참가는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은행에서 드론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우리나라를 지속 초청해왔다. 정부에서도 그간의 드론정책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내 드론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성사됐다.
우리나라는 ADF에서 ▲대한민국 특별관 ▲국내 드론기업체 전시관 10개를 운영했다. 또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 등 드론정책을 홍보하고 통역 지원을 통해 아프리카와 유럽, 중동 등 20개국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지원했다.
이같은 활동을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는 약 110건, 34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과 아프리카 현지 업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틑 향후 약 38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전 세계 드론시장이 지난해 180억 달러 수준에서 2024년 430억 달러 규모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쟁력 있는 우리 기업들이 가능서잉 무궁무진한 아프리카와 같은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각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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