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서울시,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 ’맞손‘
금융위·서울시,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 ’맞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2.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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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위원회와 서울시가 디지털금융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IT직무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금융 관련 분야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19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디지털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핀테크 관련 기관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다. 각 교육 참여자가 필요한 분야와 교육기간 등을 선택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학위 과정과 학위 과정을 나눠 개설한다.

비학위 과정은 6개월 이내, 연 160명 내외로 일정 출석률 및 평가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비를 지원한다. 학위과정의 경우 3~4학기로 연 80명 내외며 타대학원 대비 50% 수준의 교육비다. 서울 여의도 내 교육공간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금융 관련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제공한다.

각 교육생은 교육 수료 후 금융회사 내 디지털금융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거나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창업을 위해 마포FRONT1, 서울핀테크랩 등 핀테크 창업공간과 연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문성 높은 디지털금융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우수한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보조사업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금융 관련 전문성을 갖춘 대학, 연구기관, 금융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다음달 4일부터 6일 사이 서울시 제3청사인 서소문로 씨티스퀘어 19층 경제정책과 금융산업팀에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가 급격히 이뤄지며 현장에서도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디지털금융 시대를 선도할 전문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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