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성인남녀 10명 중 6명 ‘밸런타인데이, 의무적으로 챙긴다’…지출 비용은 평균 5만원
[이지 보고서] 성인남녀 10명 중 6명 ‘밸런타인데이, 의무적으로 챙긴다’…지출 비용은 평균 5만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2.13 10: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래픽=G9
그래픽=G9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밸런타인데이를 의무적으로 챙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G9가 최근 일주일 동안(2월4일~2월10일) 고객 총 803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 선물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6명(59%)은 ‘밸런타인데이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견해를 묻자 58%가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밸런타인데이 자체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지만 구매 필요성을 느껴 선물을 준비하는 이른바 ‘의무적 선물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

선물을 주는 대상으로는 ‘연인·배우자’가 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족(27%)’, ‘본인에게 셀프 선물하겠다(13%)’라는 응답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주고 싶은 선물 품목으로 ‘초콜릿·사탕’이 6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뷰티용품(10%)’과 ‘명품지갑·가방(9%)’, ‘커플 아이템(5%)’, ‘패션의류(4%)’ 순으로 나타났다.

받고 싶은 선물 품목 역시 ‘초콜릿·사탕’이 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명품 지갑·가방(19%)’, ‘뷰티용품(12%)’, ‘커플 아이템(6%)’, ‘IT제품(6%)’ 등의 순이었다.

선물 구입처는 ‘온라인몰(61%)’에서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그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55%)’, ‘구매 시간 부족(22%)’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슈 등의 영향으로 ‘외출이 꺼려져서(13%)’라는 응답도 있었다. 선물 구매 예상 비용은 ‘5만원 이하(74%)’가 가장 많았다.

한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선물용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G9에 따르면 2월 들어(2월1일~2월11일) 초콜릿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6%) 증가했고 사탕(417%), 캐러멜(500%) 판매도 급증했다. 향수 세트(33%), 브랜드 커플 시계(144%), 브랜드 남성 구두(12%) 등도 판매가 증가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