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하이닉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발생해 경기도 이천시 소재 이천캠퍼스 내 교육장 건물을 폐쇄했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천 사업장에 있는 SK하이닉스 교육장 유니버시티 건물에서 교육을 받던 신입사원 1명이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라는 사실을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교육장 건물을 전면 폐쇄한 뒤 긴급 방역소독을 진행했으며, 공장 내부는 출입하지 않아 공장은 폐쇄되지 않았다.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신입사원은 주말에 대구를 방문했다가 1차 양성 반응이 나온 환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교육생 1명은 감기 기운으로 사내병원을 방문했다가 폐렴 증세를 보여 이천의료원으로 보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교육생은 한 반에 30여명인데 회사 방침에 따라 선제적 조치를 내려 280여명 모두 자가 격리 지침을 내렸으며, 밀접 접촉자는 사내에 사전 마련된 별도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이라면서 “이천 공장 가동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폐렴 증세를 보인 교육생이 방문한 사내병원도 선제적으로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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