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싹싸얌 치드촙(Saksayam Chidchob) 태국 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태국 도로교통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방콕 사턴-방나 터널 사업, 방콕 도심지 교통개선 사업 등 약 2조원 규모 6개 협력사업 추진과 실질적 성과 사업 연계를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이 명시됐다.
또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ITS 세계총회의 국내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국내 기업의 태국 철도사업 진출도 논의했다.
싹쌰얌 치드촙 태국 교통부장관은 “이번 정부간 도로교통 협력이 태국의 도로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철도를 비롯한 다각적인 인프라 협력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이번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태국 도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부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 수주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