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베트남 진출로 '아시안벨트'완성
CJ오쇼핑,베트남 진출로 '아시안벨트'완성
  • 김봄내
  • 승인 2011.02.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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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위 케이블 업체와 계약맺고 하반기 시장 진출

[이지경제=김봄내 기자]CJ오쇼핑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중국, 인도, 일본 시장에 진출한 CJ오쇼핑은 베트남 진출로 아시안벨트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오쇼핑은 9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합자 법인 'SCJ TV Shopping Company. Ltd(이하 SCJ TV)' 24시간 채널 허가를 받아 올해 하반기 중 홈쇼핑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J오쇼핑과 합자 법인을 설립한 SCTV는 호치민 등 베트남 남부와 수도 하노이 등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케이블방송을 하고 있는 베트남 1위 케이블TV 사업자다.

 

김영근 CJ오쇼핑 글로벌사업부장은 "현재 베트남에는 호치민과 하노이지역을 동시에 운영하는 홈쇼핑 사업자가 없어 SCJ TV가 베트남 최초의 전국구 사업자로서의 상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유통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업형 소매업의 성장률은 연평균 39%대에 이르고 있어 CJ오쇼핑 측은 이번 베트남 시장 진출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이번 베트남 진출은 아시아권의 3대 황금 시장인 중국, 인도, 베트남에 모두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완성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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