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3월 3만3000여세대 분양 예정, 코로나19가 변수
[이지 부동산] 3월 3만3000여세대 분양 예정, 코로나19가 변수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3.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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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총 3만3000여세대로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2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물량은 총 3만3433세대다. 이중 2만7689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동월 대비 총세대수는 1만2154세대(57% 증가), 일반분양은 1만3466세대(95% 증가)가 더 많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분양이 연기되면서 3월 분양 예정물량이 늘어났다. 다만 1월 청약업무 이관작업과 2월 코로나 여파로 올해 연초 분양물량은 예정보다 줄어서 시작했는데 3월도 분양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불확실하다는 설명이다.

수도권에서 총 1만2702세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6706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특히 양주옥정신도시, 평택고덕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 분양이 집중돼 있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인 서울과 경기 일부 정비사업 아파트는 4월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해 3월 분양예정 단지들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방에서는 2만731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남도가 3234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래프=직방
그래프=직방

이달 분양 예정인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4개 단지 1294세대가 준비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르엘신반포, 양천구 신정동 목동호반써밋,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시티프라디움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도에서는 9개 단지 6706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A10-1블록, A10-2블록이 있다. 인천시에서는 6개 단지 4702세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등 1000세대 이상의 메머드급 아파트 공급이 눈에 띈다.

지방에서는 경상남도(3234세대), 울산광역시(2687세대), 충청남도(2351세대)에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 창원시 성산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울산 서부동 울산지웰시티자이1,2단지, 대전 둔곡동 유성둔곡지구서한이다음1,2단지, 부산 덕포동 덕포중흥S-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분양일정을 조정하는 단지들이 늘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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