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문병희의 한 컷] 신천지 이만희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힘 닿는 데까지 최선"
[현장-문병희의 한 컷] 신천지 이만희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힘 닿는 데까지 최선"
  • 문병희 기자
  • 승인 2020.03.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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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병희 기자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경기 가평균 신천지 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문병희 기자

[이지경제] 문병희 기자 = 이만희 신천지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경기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의 뜻을 전달했다. 

이 총회장은 코라나19 사태와 관련, "신자들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어떤 모임도 피하고 모든 장소도 폐쇄했다"고 밝혔다. 

사진=문병희 기자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마스크를 쓴 채 코로나19 관련 사과를 전하고 있다. 사진=문병희 기자

이어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부에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여러분들께 엎드려 사죄를 드리겠다”고 단상 앞으로 나와 큰절을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는) 개인의 일이기 전에 큰 재앙이다. 우리뿐 아니라 정부도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 최선을 노력을 다하면 하늘도 돌봐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 신천치 총회장이 큰절은 하면서 깊은 사죄를 전하고 있다. 사진=문병희 기자
이만희 신천치 총회장이 단상 옆으로 나와 큰절은 하면서 국민에게 깊은 사죄를 전하고 있다. 사진=문병희 기자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천지 이만희 교주 등을 살인죄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현재 4335명으로 집계됐다. 

이만희 신천치 총회장의 손목시계에 신천지라는 로고가 노출돼 있다. 사진=문병희 기자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손목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차고 있다. 사진=문병희 기자

 


문병희 기자 moonphot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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