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교보생명은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 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최근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자 모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여기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2억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돕기 위해 위생용품을 직접 만들어 지원하는 DIY(Do It Yourself) 자원봉사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면 자원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전달해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 것. 임직원 1000여명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손 소독제를 만들었다.

교보생명은 직접 만든 손 소독제 2000개와 미리 준비한 보건용 마스크 1만개 등 위생용품을 저소득층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의 온정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에게 전해져 모든 국민이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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