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 1·6년 대상이다.
9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약국에서 출생연도 끝자리로 구분, 판매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월요일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 등이다. 구매를 위해서는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를 지참해야 한다.
구매 수량은 1인당 1주일에 2매로 제한된다. 약국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구매 이력을 입력하기 때문에 추가 구매는 불가능하다.
단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대리 구매는 장애인과 만 10세 이하, 만 80세 이상 또는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에게만 허용된다. 주민등록부상 동거인(대리구매자)이 대상자의 공인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장기요양급여 수급자의 경우 장기요양인증서)을 지참해야 한다. 이때도 대상자의 출생연도가 가능한 요일에만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과 경기 등을 제외한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당분간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하루에 1인 1매를 살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하나로마트·우체국에 구매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마스크 5부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공적 마스크 가격은 이날부터 모두 1500원으로 통일된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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