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박상현 기자]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안건이 보류됐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청장이 결정(변경) 요청한 강남구 도곡동, 개포동, 일원동 일원의 면적 393만7263㎡에 대한 ‘개포택지개발지구(공동주택)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심의한 뒤, 추가 검토를 위해 안건을 보류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상향 등이 적절한 지와 소형주택과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안건을 보류시켰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개포주공 아파트가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로 이번 지구단위계획 확정을 앞두고 41㎡형의 호가가 8억5000만원으로 오를 만큼 가격이 크게 올라 이번 안건 보류로 매수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강남구는 추가로 검토사항에 대해 수정안을 마련해 시에 다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박상현 p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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