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19일 오전 11시 50분 5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211.60포인트) 대비 11.00포인트(5.19%)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 매매 호가가 제한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2일, 13일에 이어 이달 들어 3번째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 5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591.20) 대비 130.75포인트(8.22%) 하락한 1459.5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 1500선 붕괴는 지난 2009년 7월 24일 이후 10년 8개월 만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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