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한화투자증권 “CJ ENM, 1분기 실적 감소 불가피…목표 주가↓”
[애널리포트] 한화투자증권 “CJ ENM, 1분기 실적 감소 불가피…목표 주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4.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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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CJ ENM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CJ ENM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로, 목표 주가는 14만원으로 낮췄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CJ ENM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849억원, 영업이익 466억원을 기록해 시장 투자 정보를 하회할 것”이라며 “미디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광고 시장 침체와 더불어 흥행 콘텐츠가 부재했다”며 “TV광고 매출이 전분기에 이어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되며 영화와 음악 사업도 코로나19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음악 사업부 실적 저하는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개봉이 예정된 영화 3편도 지연 가능성이 높다”며 “콘서트‧페스티벌 등 이벤트 취소로 인해 아티스트들의 활동도 급격히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미디어부문의 제작비 통제를 동반한 외형 성장이 필요하다”며 “CJ ENM이 연간 제작비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통제하기로 한 만큼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 증가 ▲디지털 광고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등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단, “현재 주가와 괴리율 확대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한다”며 “투자 매력 제고가 가능한 시기는 미디어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때”라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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