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에어서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베트남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한 전세 항공편을 띄운다고 7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재외국민 수송을 위해 이날 오전 7시 승객이 없는 빈 항공기를 베트남 다낭으로 보냈다. 전세기는 교민 약 190명을 태우고 베트남 현지 시간으로 7일 오전 11시 다낭을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전세 항공편은 베트남 중부 한인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교민 수송을 위해 전세 항공편을 띄운 것은 에어서울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베트남간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교민들의 요청으로 전세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1차 운항 이후 21일과 28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안전하게 모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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