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와 코로나19 피해 해외 중기법인 지원 ‘맞손’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와 코로나19 피해 해외 중기법인 지원 ‘맞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4.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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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신한은행이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해외법인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금융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해외 현지법인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

무역보험공사는 신한은행이 대출 과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리스크(위험성)를 낮추기 위해 ‘해외사업금융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이를 담보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에 운전자금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사업금융보험은 금융회사가 기업에 해외사업 필요 자금을 지원했지만 해당 기업이 대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없게 되는 경우 무역보험공사가 금융회사의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해외 20개국에서 157개 네트워크를 보유한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기업 해외 현지법인 금융지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많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진출 기업을 돕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코로나19 사태 극복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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