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일렉트로맨 150ℓ 냉장고 출시
이마트, 일렉트로맨 150ℓ 냉장고 출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9.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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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일렉트로맨 150ℓ 냉장고'
사진=이마트 '일렉트로맨 150ℓ 냉장고'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이마트는 오는 17일 1인 가구뿐만 아니라 홈술족의 ‘술장고(술 전용 냉장고)’로도 활용이 가능한 150ℓ 용량의 일렉트로맨 레트로 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일렉트로맨 소형냉장고 3종(46ℓ, 79ℓ, 124ℓ)을 선보인데 이어 150ℓ를 더해 라인업을 총 4개로 확대했다.

일렉트로맨 레트로 냉장고 150L는 냉장 냉동실이 구분된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각각 냉장실 98ℓ, 냉동실 52ℓ로 1인 가구가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특히 상단에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자식 온도제어, 간냉식 냉기 제어 기능을 통해 성에가 생기는 것을 방지했다. A/S는 전국 70여개 위니아 대우 서비스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일렉트로맨 레트로 냉장고 150ℓ 가격은 44만9000원으로 출시를 기념해 30일까지 행사 카드(삼성, KB카드) 구매 시 5만원 할인된 3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렉트로맨 소형 냉장고는 1인 가구, 홈술족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출시 후 현재까지 총 1만여대가 판매돼 전체 소형 냉장고 매출을 견인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전체 냉장고에서 300ℓ 이하 소형 냉장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일렉트로맨 냉장고 출시 전인 2018년에는 2.9%에 불과했지만 출시 후 9.5%까지 상승했다.

일렉트로맨 소형 냉장고의 인기 요인은 원룸 등 작은 평수에 주로 거주하며 배달 음식을 선호해 최소한의 음식만 보관하는 1인 가구의 니즈와 부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코로나에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 증가로 술장고를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박혜리 이마트 가전바이어는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대형 냉장고가 주류인 시장에서 1인 가구를 위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렉트로맨 소형냉장고를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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