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트위지, 마스터 버스 등 10억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9년 임금 협약을 마무리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사 공동 명의로 사회공헌 기부금을 조성토록 한다’는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산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10월15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9억6388만원을 지정기탁했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을 통해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적 경제기관에 대한 차량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트위지 ▲마스터 버스 등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와 시민 사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사가 뜻을 합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모두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차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와 함께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을 통해 대중교통이 취약한 동·서부산권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한 청년에게 최대 3년간 SM3 Z.E.를 제공하고 임대료를 지원해 청년 취업을 촉진하는 동시에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역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