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ㆍSK온 등 배터리업계, 산학협력 ‘활발’
LG엔솔ㆍSK온 등 배터리업계, 산학협력 ‘활발’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11.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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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포스텍과 손잡고 ‘배터리소재‧공정’ 기술 개발
SK온, 연세대‧한양대와 ‘차세대 배터리 연구’ 손잡았다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국내 배터리업계가 기술 개발을 위해 활발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과 배터리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 공동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왼쪽부터)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전무),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왼쪽부터)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전무),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2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포스텍과 18일 ‘LG에너지솔루션-포항공과대학교 간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R&D),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역량과 포스텍 소재 분야 연구성과, 정밀분석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배터리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배터리 혁신 연구센터’를 설립해 산학 연구과제 관리,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공동학술워크숍 개최 등 양측 산학협력 관련 교류 활동도 확대한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텍은 고속 충전 장수명 관련 전지 소재 개발, 고성능 전극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등 총 11개의 산학협력 과제를 발굴해 공동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는 “급변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의 발굴과 고도의 분석역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배터리 분야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올해 9월 연세대학교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으며, 미래 배터리 인재 육성을 위해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와 계약학과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독일 뮌스턴 대학,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등 국내외 대학 및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집중 R&D 과제를 설정해 연구하는 공동 연구센터, FRL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SK온도 차세대 배터리 R&D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유수 대학들과 손을 잡았다. 

SK온도 차세대 배터리 R&D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유수 대학들과 손을 잡았다. 사진=SK온
SK온도 차세대 배터리 R&D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유수 대학들과 손을 잡았다. 사진=SK온

SK온은 지난 17일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와 각각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배터리 R&D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SK온과 두 대학은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원천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들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의 개발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양 대학은 전고체 배터리 관련 논문과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산학협력센터에도 차세대배터리 분야 교수진과 석·박사 연구원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일명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SK온은 2029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그동안 다양한 방안을 통해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해 왔다.

국내에서는 SK온 대전 차세대배터리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황화물계·산화물계·고분자계 등의 고체 전해질 및 리튬메탈 음극 등을 독자 개발하고 있다. 특히 SK온은 ▲고체 전해질과 양극 핵심 소재의 설계·합성을 통한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셀 수명을 늘리기 위한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의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선진기업 투자 및 연구진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SK온은 지난해 10월 전고체 배터리 선도기업인 미국 솔리드파워에 3000만달러(350억원)를 투자했다. 양사는 이르면 2025년까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9년 본격 양산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진교원 SK온 COO는 “하이니켈 기술로 입증된 SK온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이 대학들과의 협업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온은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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