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동반성장 유공 중기부 장관 표창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LG전자와 이랜드월드 등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가 협력사의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적극 지원한다.
LG전자는 22일 협력사와 경기도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2022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을 열고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 등 LG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81곳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LG전자와 협력사는 생산성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품질 및 고객가치 경영, 안전관리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올 한해 협력사의 원가 절감, 기술 혁신,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우수협력사 12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조주완 사장은 이날 “협력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자금 지원 외에도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상생협력 5대 추진과제를 수립해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LG전자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 개설, 우수기술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개발 및 도입했다.
이랜드의 패션사업부문 이랜드월드는 ‘2022년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2022년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중소기업벤처부는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을 진행한다.
이랜드월드는 2014년부터 섬유패션 분야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동반성장사업을 진행해온 점을 인정받아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랜드월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성과공유제 ▲혁신파트너십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상생결제시스템 운영 ▲연구개발(R&D) 지원 ▲기술임치 ▲특허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왔다.
특히 협력사의 자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지원에 초점을 맞춰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부문을 지원하고 이를 사업성과를 증명해 내면서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했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R&D 지원을 통해 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이 될 소부장 과제와 ESG 지원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