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헌혈 차량 통해 임직원 및 시민참여 독려
신한은행, 2023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 시행
[이지경제=최준 기자] 유통·금융계가 헌혈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후원행사를 열었다.
도미노피자는 13일 헌혈의 날을 맞아 파티카를 통해 헌혈자들에게 피자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 건수는 264만9007건으로 2018년(288만3,270건)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미노피자는 헌혈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 동부병원 헌혈자들에게 피자를 기부했다.
도미노피자의 ‘출동! 파티카’는 2008년부터 도미노피자가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피자 제조시설이 탑재된 푸드트럭이 전국 각지 나눔이 필요한 곳을 방문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강릉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5월에는 월드비전 학교폭력 예방캠페인에 피자를 전달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앞으로 헌혈 문화가 더 활성화돼 혈액 부족 현상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증권은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2023 SK증권Blood Drive (헌혈 캠페인)’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늘(14일) 진행되며 한마음혈액원에서 지원한 헌혈버스가 SK증권 본사 앞에 상주해 임직원 및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일 배치된 헌혈 차량을 통해 직접 참여하거나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헌혈자가 줄어들면서 국내 혈액 보유량이 최근 ‘주의단계’까지 내려갔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심각한 혈액 보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헌혈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지역사회 내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K증권에서는 매년 2회씩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헌혈 캠페인은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라며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SK증권의 헌혈 캠페인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 활동에 자사 임직원은 물론 여의도 증권가의 동료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전체 임직원이 동참하는 ‘2023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1일~12일까지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헌혈 후 헌혈증서를 기증하고 12일에는 본점 앞에 헌혈 차량을 배치해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은 2001년부터 23년 동안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올해를 포함해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총 2만3000여명에 이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매년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ESG 경영을 실천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