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난해 3조8656억 사회적 가치 창출
하나금융, 지난해 3조8656억 사회적 가치 창출
  • 최희우 기자
  • 승인 2023.09.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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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대비 ESG 성과 약 47% 증가…다방면에서 고른 성과 달성
사진=하나금융
사진=하나금융

[이지경제=최희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2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그룹이 추진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결과로 총 3조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ESG 성과는 지난 2021년 성과(2조6227억원) 대비 약 47% 증가한 수치다. 측정사업 수는 같은 기간 57개에서 187개로 약 228% 늘었다.

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이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IMP, VBA, SROI 등이 개발한 화폐 가치 측정 표준에 맞춰 글로벌 적용 방식과 원칙을 준용했다.

IMP는 사회적 가치 관리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다. VBA는 기업 활동이 환경, 사회, 경제에 미치는 모든 영향을 화폐적 가치로 평가할 수 있는 측정법을 연구하는 글로벌 협의체를 뜻한다. SROI는 사회적 성과를 비용효익 분석으로 산정하는 방법론 제공한다.

하나금융의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950억원 ▲사회 9442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8263억원으로 측정됐다.

지난해 ESG 임팩트 측정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까지 4개 관계사와 공익재단까지 측정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전사적인 ESG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이 보고한 사회적 성과는 엄밀하고 고도화된 평가 방법론에 따라 산출된 보수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ESG 기획팀 관계자는 "지난 2021년 ESG 임팩트 측정 결과 대비 글로벌 기준에 맞춘 면밀한 측정을 통해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으로도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등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희우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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