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7회 '삼성 AI 포럼' 개최
삼성전자, 제7회 '삼성 AI 포럼' 개최
  • 정석규 기자
  • 승인 2023.11.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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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컴퓨터 석학, 학생 등 1000여 명 집결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성과 공유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2023’ 포스터. 이미지=삼성전자-

[이지경제=정석규 기자] 삼성전자가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했다.

삼성 AI 포럼은 인공 지능(이하 AI)·컴퓨터 공학(이하 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온라인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학생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포럼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CE 기술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캐나다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를 주제로 온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결과가 연구자들의 개발 의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AI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LLM은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로 학습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능력이 뛰어난 언어 모델이다.

또한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 짐 켈러 CEO는 ‘자신만의 실리콘을 소유하라’를 주제로 오프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차세대 반도체 설계 혁신을 통한 AI 기술 한계 극복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그는 개방형 하드웨어 설계자산(RISC-V, 리스크 파이브) 기반 하드웨어 구조 설계 혁신을 통한 차세대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는 LLM과 산업용 AI의 변화,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을 주제로 AI·CE 분야 세부 세션을 각각 진행했다.

각 세션에서는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뿐 아니라 삼성전자 SAIT AI연구센터와 시스템 연구센터의 연구 리더들도 강연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SAIT 연구 리더들은 AI 분야에서 반도체 개발 전반에 걸친 LLM 등 AI 활용 계획과 이를 통한 반도체의 미래 변화를 조망했고 CE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공정 시뮬레이션 등 미래 컴퓨팅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SAIT는 이날 AI 분야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AI 인력 육성을 위해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도 발표했다.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미국 프린스턴대 제이슨 리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제이슨 리 교수는 딥러닝, 강화학습, 최적화 등 AI분야 이론·응용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우수 논문을 다수 게재해 전세계 AI 연구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410개 팀 148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삼성 AI·CE 챌린지’에서는 총 16개 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SAIT는 이날 행사를 통해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 AI·CE 분야 연구 과제 전시, 연구자 간 네트워킹 행사 등 AI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럼 1일차 영상은 16일부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8일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 AI 포럼 2일차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업계와 학계 AI 전문가들과 함께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석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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