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일본의 이케아 '니토리' 한국 상륙
[현장] 일본의 이케아 '니토리' 한국 상륙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1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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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족 중심의 일본 환경 반영한 가구로, 작은 크기와 탁월한 수납 기능 장점
한국 내 10년 내에 200개 점포 목표...30분내 고객 밀착형으로 차별화 꾀해
니토리코리아에서는 '흡습발열소재'를 사용한 침대 커버, 이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일본의 이케아로 불리는 일본 최대 가구 브랜드 니토리가 한국에 첫 진출한다.

니토리코리아가 오는 23일 이마트 하월곡점에 1호점을 오픈한다.

니토리코리아는 대형 매장인 이케아가 고품질에 기반을 둔 저렴한 가격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니토리는 가격보다는 실용성에 기반을 둔 고객 밀착형 편의를 도모하는 전략으로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가족 보다 소가족 중심의 일본 환경을 반영한 아기자기한 가구 제품과 대형 규모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니토리 가구는 아담한 크기와 더불어 수납 기능이 탁월한 제품이 많다. 3인용 소파는 폭이 215cm 높이 86cm로 크기가 작은 편이다. 이외에도 간단히 조작하면 소파가 침대로 변신하기도 하며, 수납도 가능하다. 유용한 멀티형 가구를 추구하기 때문에 소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에도 어울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겨우 한 뼘 정도만 차지하는 빨래 건조대부터 시작해서 접이식·모듈형으로 고객의 취향대로 크기를 만들 수 있는 수납장까지 대부분의 니토리 가구들은 좁은 집에서도 활용하기 좋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물가 상승을 고려해 전기·가스비 절약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흡습발열소재'를 사용한 이불·커버·패드 등의 상품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는 신체에서 발산되는 수분을 열로 바꿔주기 때문에 열을 축적해 따듯함이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다. 

니토리코리아는 최근 한국도 1인 가구가 늘어나기 때문에 우선 일본 제품을 그대로 판매해 보고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한국의 취향에 맞춰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오누키 케이고 니토리코리아 대표는 “이번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내년 4월까지는 최소 3~4호점 오픈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며 "오는 2032년까지는 전 세계 3000개 매장, 글로벌 매출 3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10년 안에 200개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속의 수납장은 상하 좌우로 연결이 가능해 고객 취향껏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니토리코리아에 따르면 니토리의 강점은 제조 및 유통·IT·리테일 비즈니스로 요약할 수 있다. 니토리는 자체 제조, 물류, IT, 리테일과 강력한 인적자원, 협력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동안 글로벌한 모델을 구축해 왔다

니토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한국 1호점 시작으로 한국 내에서도 니토리의 모토인 ‘가격 이상의 가치’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정서에 맞는 제품 공급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고객과의 접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그랜드 오픈하는 니토리코리아 이마트 하월곡점 1호점의 규모는 약900평에 달한다. 접이식 매트릭스를 비롯해 베개, 토끼털 러그, N폴더&인박스, N컬러박스&N클릭, 빨레건조대, 에클레, 식탁, 소파, 소파배드, 수납침대 등 다양한 중소형 가구들과 더불어 리빙 제품과 인테리어 제품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제품들이 진열됐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