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기획] 전국 코오롱호텔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엿보기 ②·끝
[이지기획] 전국 코오롱호텔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엿보기 ②·끝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4.03.0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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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전 객실 친환경 어메니티 도입
플라스틱 프리 문화에 앞장...지속 모니터링
코오롱호텔 ‘업사이클 얼스’ 프로젝트 굿즈. 사진=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코오롱호텔 ‘업사이클 얼스’ 프로젝트 굿즈. 사진=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산업 전반으로 친환경 정책을 실시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호텔업계도 이에 동참 중이다. 전국의 다양한 호텔들이 저마다 각각의 방식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젝트·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도 전국 지점들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2021년 9월부터 경주 코오롱호텔, 서울 호텔 카푸치노,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의 전 객실에 친환경 어메니티 도입을 선언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였다.

일회용 어메니티를 ‘제네바 그린’의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형 어메니티로 전면 교체했다.

해당 제품은 100% 재생플라스틱 소재 용기를 사용, 새로운 플라스틱을 포함해 기존 플라스틱도 줄일 수 있도록 한 순환 디자인 제품이다.

또, 코오롱호텔은 이번 어메니티 리뉴얼과 더불어 전 객실에 100% 식품성분 필터로 제작된 ‘H201 비타민 샤워필터’를 설치했으며, 무라벨 생수도 도입했다.

지난달 16일에는 대학생 청년 디자이너 6명과 호텔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호텔 굿즈(기획상품)를 판매하는 ‘업사이클 얼스’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시설과 경주 지역 상징성을 지닌 굿즈 5종을 내놨다.

먼저, 호텔 더블 침대를 형상화한 키링은 이불 속 수납공간을 갖췄다. 신라시대에 제작된 ‘성덕대왕신종’을 모티브로 한 노리개 형식의 상품도 출시했다.

독특한 디자인의 평면형 키링 3종도 포함됐다. 기하학 패턴 위에 첨성대 그림자가 표현된 제품, 첨성대를 흰색과 검은색 2가지 버전으로 그린 상품이 준비됐다. 판매 수익금은 세계적인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에 개인 후원 형식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엔 호텔 및 인근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패키지를 소개했다.

객실 1박과 함께 집게, 생분해 봉투 2장, 장갑 등으로 구성된 체험 키트를 제공했다. 칫솔, 종이 치약 등을 재생 용지로 제작한 펄프 박스에 담은 자연주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피부피부(PIBU PIBU)’의 미니 어메니티 키트도 패키지에 포함됐다.

코오롱호텔은 지난해 지구의 날에는 ‘그린 워크 위드 코오롱’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온라인 이벤트는 호텔 방문을 위해 이용한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인증 사진과 호텔 이용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당첨자에게는 비건 어메니티 키트 등 소정의 경품을 증정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호텔까지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진을 제시한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 미디어 아트 전시회 티켓을 객실당 2장 제공했다.

이 밖에도 어스아워 캠페인을 진행하고, 2022년부터 세계자연기금(WWF)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공동 선언(PACT)’에 동참하는 등의 친환경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코오롱호텔은 앞으로도 플라스틱 감축 활동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플라스틱 프리’ 문화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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