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자동차의 오늘…서울모터쇼 관전포인트 3
하이엔드 자동차의 오늘…서울모터쇼 관전포인트 3
  • 강경식 기자
  • 승인 2015.04.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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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5 서울모터쇼의 프레스데이 행사가 열렸다.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국산차 브랜드 9개와 수입차 브랜드 24개 브랜드가 참가한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수입차 브랜드는 단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였다.

 

돌아온 ‘마이바흐’를 앞세운 벤츠는 하이앤드 클래스 세단의 진수를 보여줬고,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통해 지속가능한 현대적인 스포츠카 비전을 현실로 보여줬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i8의 초도 물량 100대가 모두 판매 됐다”며 “i8의 인기를 서울모터쇼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i8이 소개된 BMW부스는 많은 취재진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i8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모습을 드러낸 i8은 날렵하고 매력적인 외관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전달했다.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와 낮은 바디, C필러가 만들어낸 곡선은 스포츠카로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줬다.

엑스테리어의 방점은 20인치 경합금 휠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이 만들어내는 옆모습이 찍었다. 당장이라도 서킷으로 달려 나갈 것만 같은 옆모습이 BMW가 i8에 부여한 정체성을 뇌리에 각인시켜 줬다.

BMW는 i8외에도 6시리즈의 신형 ‘그란쿠페’와 6시리즈 신형 ‘컨버터블’ 모델을 동시에 공개했다. 더불어 최근 출시한 ‘BMW 뉴 액티브 투어러’까지 함께 전시해 BMW의 국내 판매 전 모델을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가까운 곳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부스에서는 럭셔리함의 정점에 서있는 ‘마이바흐 S 600’이 공개됐다. 돌아온 마이바흐는 뜨거운 환호와 함께 전시장으로 입장했다.

▲ 벤츠 ‘마이바흐 S 600’

긴 차체와 클래식한 바디라인, 휠 아치가 만들어내는 고급스러움의 극치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묵직한 엔진음과 유려한 옆모습은 기대이상의 품격을 보여줬고, 결국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착석해 보고야 말았다.

인테리어는 더욱 고급스럽다. IWC사의 아날로그 시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단조로운 센터페시아와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 깊숙이 허리를 감싸는 가죽시트까지 플래그십이 갖춰야할 품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에는 마이바흐 S클래스를 출시한 만큼 S클래스 라인업을 전체적으로 강화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미 출시 전부터 사전계약 대수가 200대에 달하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LA 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 마이바흐 S클래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넓은 실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가장 럭셔리함을 추구하는 모델”이라며 “비교할 수 없는 분위기와 정숙성을 통해 새로운 승차감을 경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 i8의 가격은 1억9990만원이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S600과 S500의 가격은 각각 2억9400만원과 2억3000만원이다.

[이지경제=강경식 기자]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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