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대신 리앙쿠르 암초, 동해도 일본해(동해)로 표기
[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옐로모바일 홈페이지와 옐로금융그룹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 표기가 돼 있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두 회사의 지도에는 동해도 ‘일본해(동해)’라고 표기돼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과 옐로금융그룹은 모두 구글 지도를 자사 홈페이지 지도로 사용하고 있다. 두 회사가 쓰고 있는 구글 지도는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라고 적어놨고 동해 대신 ‘일본해(동해)’라는 표기를 쓰고 있다. 일본해라고 위에 써놓고 아래 가로 안에 동해를 써넣은 표기다. 다만 지도 크기가 작은 상태에서는 일본해라는 글자만 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연합인 옐로모바일 홈페이지 지도에 ‘일본해’표기가 나오고 독도 대신 리앙쿠르 암초라는 중립적 명칭이 쓰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구글맵이 걸리는 것 같다”며 “구글맵에서 잘못 표기를 해놓은 듯 하고 홈페이지 담당자에게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옐로금융그룹 관계자는 “구글지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확인하고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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