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아르바이트생 임금 체불 논란'에 휩싸인 이랜드가 그룹 홈페이지 및 애슐리 홈페이지에 이랜드그룹 경영진 명의로 6일 공식 사과문을 개제했다.

이랜드는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통해 “열심히 일하면서도 잘못된 대우를 받은 아르바이트 직원 여러분들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라고 말하고 “큰 잘못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께 민망함과 송구스러움을 넘어서 감히 고개도 들지 못할 정도로 참담하고 수치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이랜드는 1차적으로 이랜드파크 대표이사를 해임시키는 등 해당 경영진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이와 같은 인사 조치가 단지 몇 사람 책임지고 수습하는 미봉책이 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는 또 “이랜드파크의 잘못이 다른 계열사에서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전 계열사를 샅샅이 살펴서 그 어떤 잘못도 찾아내서 확실하게 고치고,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실천하는지 점검받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랜드는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뼈를 깎는 고통과 반성을 통해 직원을 존중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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