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직원소통과 스마트시스템 도입으로 ‘안전강화’
건설업계, 직원소통과 스마트시스템 도입으로 ‘안전강화’
  • 최준 기자
  • 승인 2023.06.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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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안전보건관리 일원화...소통창구 운영
현대엘베, 로봇기술 승강기 서비스 ‘미리’ 론칭
DL건설, ‘안전보건 소통창구’ 운영 실시. 사진=DL건설
DL건설, ‘안전보건 소통창구’ 운영. 사진=DL건설

[이지경제=최준 기자] 건설업계가 현장과 설비 안전 강화에 나서고 있다.

DL건설은 안전보건 관리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기존 창구를 일원화 한 ‘안전보건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보건 소통창구는 건설현장의 안전보건 유해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보건 관리체제를 구축한 안전보건 관리 소통시스템이다.

운영방식은 직원 참여로 이뤄진다. 각 현장 실무진은 실제 현장 안전보건 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기 운영 중인 프로세스와 규정, 시스템 관련 개선 요청사항을 사내 안전보건관리 전산시스템인 ‘S-NET’ 안전보건 게시판에 실명 혹은 익명으로 상시 접수한다. 

접수된 의견은 요청에 따라 게시판에 등록되거나 개인 메일을 통해 답변 받는다. 이 외에도 업무와 관련된 개인 애로사항은 안전보건지원팀장이 직접 해결한다.

DL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굴하는 안전보건 우수사례는 의미가 크다”며 “관행적인 안전보건 관리가 아닌 현장 근로자를 위한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안전보건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연동한 승강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를 론칭했다.

미리 서비스 개념도. 사진=현대엘리베이터
미리 서비스 개념도. 사진=현대엘리베이터

미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국책과제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주무기관과 함께 2020년부터 33개월에 걸쳐 개발한 ‘승강기 가용시간 증가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운행 정지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43%까지 줄일 수 있다. 

적용된 주요 기술은 ▲부품 수명 측정 모델 ▲고장 탐지 및 분류 서비스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 ▲승강기 전용IoT 게이트웨이 등이다. 

고객은 미리가 제공하는 부품 교체 주기와 이상신호를 확인해 사전 대응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에도 신고와 동시에 유지관리 기사에게 현장상황 정보가 전달돼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다양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시리(아이폰), 빅스비(갤럭시) 등 인공지능 비서 시스템과 연동한 엘리베이터 원격 호출 시스템 미리 콜은 탑승 대기 시간을 줄여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능형 영상분석·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승객의 안전을 지켜주는 미리 뷰는 응급 및 이상 상황 발생 시 AI가 관리자나 고객센터에 즉시 알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병원을 비롯해 호텔, 주상복합 등으로 확대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엘리베이터·로봇 연동 기술을 포함해 빌딩관리시스템(BMS), 보안솔루션, 디지털 사이니지 연계 서비스도 포함됐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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