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소속 재난대응봉사회 봉사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재해구호법 제2조 4항에 명시된 법정 구호 지원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3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번 드론 교육·훈련은 대한적십자사의 업무협약(MOU) 기관인 ㈜파인브이티를 통해 비행장소와 기체, 전문 강사인력 등을 지원받아 이틀간 인천 서구 인천로봇랜드에서 진행됐다.

이 교육과 훈련은 이론과 실습과정이 병행됐다. 기본적인 조종사 준수사항, 기체별 운영방법 교육뿐만 아니라 재난상황을 가정한 드론의 원거리 이동, 정보(영상 등) 기록, 드론 통제·제어권 이관 등을 실습했다.

현재 적십자사 서울지사 재난대응봉사회는 실제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신속한 재난 피해와 이재민 현황 파악 등을 위해 전문 교육·훈련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드론 자격자도 지속 배출하며 전문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원재 서울지사 재난대응봉사회 회장은 “갈수록 첨예하고 다양해지는 재난의 대비와 대응을 위해 보다 전문적인 재난구호역량을 함양한 적십자 재난대응봉사회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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