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피자알볼로의 알볼로는 이탈리아어로 '비행하다, 비상하다'는 의미다. 지난 2005년 5월에 첫 개점한 피자알볼로는 목동 본점을 시작으로 2007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국에 310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갖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수제로 제대로 알볼로'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정성이 담긴 피자를 위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흑미도우를 72시간 자연 숙성해 소화감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도우는 진도산 친환경 흑미를 사용해 만든다. 섭씨 3도의 저온에서 72시간 숙성시켰다. 개량제를 첨가하거나 고온에서 강제 발효시키지 않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다. 일반 밀가루 도우에 비해 소화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인스턴트 및 냉동식품을 사용하는 대신 그날그날 토핑 재료를 손질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다. 

대표 메뉴는 ▲콤비네이션피자와 같은 전통 피자 ▲쉬림프&핫치킨골드피자 ▲꿈을피자 ▲단호박피자 등이 있으며 치즈오븐스파게티, 치즈볼 등 다양한 사이드메뉴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구마스틱의 경우 피자같은 비주얼에 높은 가성비로 SNS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피자알볼로 피자의 독특한 네이밍 그리고 지역피자 시리즈

피자알볼로는 독특한 메뉴명의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피자'라는 말과 어울리는 단어를 앞에 삽입해 재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꿈을 피자'는 2019년 방영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통해 PPL을 진행, ‘아이유 피자’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질페스토, 유기농 크랜베리, 해남산 고구마와 파인애플, 호주산 목심을 볶아서 만든 불고기가 토핑된 4가지 맛의 피자다.

‘어깨피자’는 쫄깃한 씬도우 위에 또 하나의 바삭한 도우를 올려 3 가지 소스와 9 가지 인기 토핑으로 맛을 담은 팔색조 매력의 피자다. 카나디언햄, 칠리새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맛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2018년부터 타 피자 브랜드에 없는 로컬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역피자' 시리즈를 전개했다. 해당 시리즈의 메뉴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 피자 시리즈를 알리는 최초 메뉴는 ‘목동피자’다.

목동피자는 2018년 11월 출시된 피자알볼로 13주년 기념 땡스투 에디션 제품으로, 피자알볼로가 시작된 목동 지역 이름을 따서 만든 메뉴다. 목동에서 시작했을 때의 철학인 ‘기본적이지만 건강한 피자’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가장 최근 출시된 지역 피자는 2020년 1월 선보인 ‘팔도피자’다. 팔도피자는 목동피자, 부산피자, 전주불백피자의 맛을 한 판에 다 담은 피자다. 여러 가지 맛을 담았기 때문에 다른 메뉴와는 다르게 라지 사이즈로만 출시됐다.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 모임용으로 적합하다.

피자알볼로와 가맹점주의 상생

피자알볼로는 가맹점주에게 ▲알케이션 ▲장인교육 ▲매장 환경 개선 활동 ▲하계 글램핑 등의 네 가지 혜택을 지원한다. 

피자알볼로가 진행하는 점주 지원 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바로 ‘알케이션’이다. 알케이션은 알볼로(Alvolo)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매장 운영으로 바쁜 점주에게 걱정 없이 쉴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하기 위한 점주 일일 휴가 프로젝트다. 점주가 휴가를 즐기는 동안 피자알볼로 본사 직원들이 오픈부터 마감까지 근무하기 때문에 매장은 정상 운영돼 점주의 걱정을 해결해 준다. 

알케이션 신청은 가맹공지 및 발주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진행되며 선정 매장에는 소정의 휴가비도 지원한다. 선정 기준은 ▲위생 및 운영 우수매장 ▲직접 1년 이상 운영 중인 매장 ▲기존에 알케이션 혜택을 받은 적이 없는 매장이다.

장인교육은 ‘100년 가는 장인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본사 직원과 직영점, 가맹점 점주들이 모여 회사의 비전과 가치 및 방향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1년에 두 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되며 매번 다른 테마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양적 성장보다 동반성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상생을 강화한다.

매장 환경개선 활동은 피자알볼로는 매장 운영 시 매장 환경개선에 대한 점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맹점 이전 시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고 간판 교체 및 청소 시 공사비를 지원하는 등 매장 운영을 돕는 활동을 진행한다.

피자알볼로는 외식업 특성상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기 어려운 점주들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글램핑을 진행하고 있다. 피자알볼로 본사 직원과 가맹점주 그리고 그 가족들이 모여 물놀이, 바비큐 만찬 등 글램핑에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에너지 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피자알볼로는 피자 한 판 판매 당 100원씩 적립해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배달업 종사자를 위한 '어깨피자',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꿈을 피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웃음꽃피자' 등이 피자알볼로의 캠페인 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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