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국내 치킨 1세대 멕시카나…"전통을 딛고 미래를 열다"
[기획] 국내 치킨 1세대 멕시카나…"전통을 딛고 미래를 열다"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8.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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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노하우, 전국 900개 매장...이색 신메뉴로 입지 지켜
롯데마트와 냉동 치킨 공동 개발...가정간편식 시장 공략
사진=멕시카나
사진=멕시카나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멕시카나는 35년 역사를 가진 오래된 치킨 브랜드다. 전국에 90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달콤라떼치킨, 불닭치킨 등 차별화된 메뉴로 입지를 지키고 있다.  

멕시카나의 후라이드 치킨은 진공 텀브럴와 인젝션 공법으로 만들어진다. 타 업체와 협업해 탄생한 다양한 치킨과 스낵류는 폭 넓은 고객층에 사랑받는 핫템이다.

지난달 재출시한 멕시카나 치토스치킨은 한 달 만에 배달앱의 베스트 메뉴로 자리잡았다. 

치토스치킨은 매콤한 시즈닝에 화이트 체다, 체다 시즈닝, 블루치즈 파우더가 함유돼 치즈의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상큼한 과육의 맛 ‘엔젤코코소스’와 마늘의 진한 향이 담긴 ‘갈릭디핑소스’가 함께 제공돼 기호에 따라 즐기는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

멕시카나 치토스치킨은 출시 전부터 내부 및 맛 평가단을 통한 관능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다. 출시 이후 현재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 비중에서는 20%, 배달앱 내에서는 26%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전자레인지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멕시카나 HMR 상품

멕시카나는 알려진대로 국내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다. 어릴 적 가족과 매장에서 즐겨먹던 치킨 브랜드지만 치킨 프랜차이즈가 많아지면서 찾아보기 힘들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적지 않다.

이같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멕시카나는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메뉴를 출시했다. 전자레인지만으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리뷰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 2021년에는 롯데마트와 함께 냉동 치킨 상품을 공동 개발, 출시했다. 요리하다X멕시카나 후라이드 치킨은 멕시카나 후라이드 치킨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국내산 생닭 사용은 물론 멕시카나의 숙성비법과 전용 튀김가루를 동일하게 사용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실제 매장에서 먹는 것과 같은 치킨을 먹을 수 있다. 이는 현재는 단종된 상품이다.

지금은 편의점 혹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체 간편식이 있다. 컬리·세븐일레븐 등에서 구매 가능한 '멕시카나 매콤달콤·마늘간장 닭강정'은 전자레인지로 조리가 가능하다. 냉동상품임에도 2분 가량 돌리면 완성된다. 소비자들은 자연 해동 후 비교적 차갑게 먹어도 맛있다는 반응이다.

멕시카나 HMR 상품인 '멕시카나 마늘간장 닭강정'을 먹어본 한 소비자는 "에어프라이어가 아닌 전자렌지로 2분만 돌리면 되서 아주 간편하다"며 "이게 전자레인지 치킨의 맛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바삭하고 맛있고 가성비도 좋다"고 호평했다.

 

사진=멕시카나 홈페이지 캡처
인기 모델 기용, 온라인 제휴 등으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는 멕시카나. 사진=멕시카나 홈페이지 캡처

예비 창업자들이 멕시카나 창업을 고려하는 이유

멕시카나는 언급한대로 치킨이라는 한 분야에서 35년 노하우를 가진 브랜드다. 이에 걸맞게 안정적인 가맹점 매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를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멕시카나를 고려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멕시카나는 매일 새 기름으로 하루 50마리만 튀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튀길 때도 유채꽃씨와 해바라기씨에서 추출한 멕시카나 전용유를 사용한다.

또 이제훈, 강다니엘, 워너원, 샤이니 등 가맹점 매출과 직결되는 최고 인기모델을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 데 힘 쓴다.

온라인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가맹점 매출 극대화를 위한 배달플랫폼 및 다양한 채널과 공격적인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호도 높은 메뉴를 꾸준히 개발하고 출시해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독창적인 메뉴 개발 및 다양한 식품과 협업해 신메뉴를 출시할 때마다 이슈가 되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All 케어시스템'도 한몫한다.

안정화된 콜드체인시스템으로 주 3일 신선한 냉장차가 재료를 직접 배송한다. 뼈, 순살 모두 절단 및 염지 포장돼 조리가 간편하다. 오픈 초기 홍보를 위한 울트라콜 광고 서비스 및 전단지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가맹비·교육비 등을 지원해 최소의 비용으로 보다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게끔 돕는다.

멕시카나 퇴계원점 점주는 "브랜드나 맛이 유명하다 보니 배달과 홀 고객이 꾸준히 있어 매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본사의 로봇 지원으로 주문이 밀려도 걱정 없다"고 먼족감을 나타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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