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1450억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1450억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8.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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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 목적...올해 이미 2750억원 규모 매입 완료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한국, 유럽에 이어 호주에서 조건부 허가를 획득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광역시에 있는 셀트리온 본사. 사진=이지경제
사진=셀트리온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69만6865주, 취득 예정 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69만주, 취득 예정 금액은 약 450억원이다. 양사는 2023년 8월29일부터 11월2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각 사 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최근 합병을 결정하고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불안 요소로 인한 회사의 시장가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올해에만 셀트리온 총 130만5376주(202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121만5000주(7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올해 양사 합계 약 27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양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필요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양사가 추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셀트리온그룹은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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