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내년부터 김포-잠실 한강 수상버스 운영
이랜드그룹, 내년부터 김포-잠실 한강 수상버스 운영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9.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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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시와 한강 리버버스 도입 위한 협약 체결
내년 9월 운영목표...서울 주요지역 노선 개통 추진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내년부터 한강에 수상버스가 운영돼 김포지역 거주자가 한강 수상버스를 통해 잠실 출근도 빠르게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랜드그룹과 서울시가 한강 수상교통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랜드그룹과 서울특별시는 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리버버스(river bus) 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네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과 서울특별시는 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한강 수상버스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리버버스(river bus) 조기 안착 및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 선착장 설치 및 접근성 개선 ▲이랜드그룹의 리버버스 선박 적기 도입 및 안전운항, 선착장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 ▲서울시와 이랜드그룹이 친환경선박 도입과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 적용, 리버버스 홍보 및 안내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크루즈와 서울시는 내년 9월 운항을 목표로 사업 구상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리버버스 선착장을 ‘아라한강갑문~여의도’를 잇는 노선 조성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아라한강갑문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도착 등 소요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광역노선과 함께 서울시내 마포, 여의도, 잠원, 잠실 등 주요 주거지역, 업무지역 및 관광지역을 연계하는 다양한 노선도 내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리버버스를 통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을 이루고자 교통카드 환승할인, 출퇴근 시간 199인승 리버버스 15분 간격 운행 등 다양한 운영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랜드그룹과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리버버스 사업 실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크루즈와 서울시는 공동협력 협약에 따른 리버버스의 구체적 운영방안을 협의중이며, 9월중으로 실시협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실시협약에는 선박의 제원, 사업의 범위, ㈜이크루즈와 서울시의 역할, 사업운영계획 수립, 운항노선과 시간 및 이용요금을 결정하는 방식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한강 리버버스는 수도권에 고착화된 교통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뿐 아니라 3000만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로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최근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전기 추진 및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도입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편리한 수상교통을 통해 강 건너, 강 원거리 등을 자유롭게 이동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생활 교통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한강 활용도 역시 상상할 수 없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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