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 환경 정보, 고객이 직접 확인한다"
LG전자 "냉장고 환경 정보, 고객이 직접 확인한다"
  • 정석규 기자
  • 승인 2023.09.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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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인터내셔널 EPD’ 인증 획득
투명한 정보 공개로 소비자 알 권리·지속적 환경 개선에 기여
LG전자 인터내셔널 EPD 인증. 이미지=LG전자

[이지경제=정석규 기자] LG전자의 600리터급 프리미엄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대표적인 글로벌 환경성적표지(이하 EPD) 인증인 ‘인터내셔널 EPD’를 획득했다.

LG전자는 지난 14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LG전자 터키법인장 이동언 상무, 인터내셔널 EPD CEO 세바스티안 스틸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내셔널 EPD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노르웨이 EPD’ 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두 번째다.

EPD는 제품의 생산, 운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하는 제도다. 고객은 EPD 인증기관의 홈페이지에서 국제 규격에 따라 측정한 제품의 환경 영향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PD 인증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높이고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고객은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

글로벌 가전업체가 생산한 냉장고 가운데 인터내셔널 EPD 인증을 받은 제품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인터내셔널 EPD 인증을 받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는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와 진공 단열재를 적용하고 냉동 사이클 효율을 극대화해 에너지를 저감하는 고효율 제품이다. LG전자는 제품의 차별화된 장점인 고효율과 더불어 이번 EPD인증이 고객의 환경을 고려한 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이자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1995년부터 국제규격 ISO 14040 기반 제품 전 과정 평가(LCA)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제품의 지구 온난화 영향, 탄소 배출량 정보 등을 공개하고 탄소성적표지, 카본트러스트 인증 등 제3자 인증을 확대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녹색기술 인증을 적용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ESG 중장기 전략과제인 ‘Better Life Plan 2030’의 실행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제품 사용단계 탄소배출량 20% 감축 ▲재활용 플라스틱 누적 60만톤 사용 ▲폐가전 누적 800만톤 회수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정석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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