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하림,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현장] 하림,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11.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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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식과 유사한 수준의 맛 퀄리티 반영한 ‘어린이식’ 출시
부모 마음으로 연구·개발...나트륨 함량↓, 고품질 원료 사용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고, 신제품 24종을 출시한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하림이 어린이식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고 신제품 24종을 출시한다고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하림은 고품질 식재료에 성인식에 뒤지지 않는 맛 퀄리티를 추구하는 스마트한 엄마아빠와 어린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어린이식’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식과 유아식은 영양에만 초점을 맞춰 '맛은 없을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어린이들의 입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브랜드로 어린이식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특히 아토피를 앓았던 막내딸을 위해 지난 2021년 첨가물이 없는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인 데 이어 어린이식도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김홍국 회장의 의지가 컸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자연의 순수한 식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트륨이나 인공조미료로 가짜 맛을 내는 게 아닌 진짜 재료로 아이의 입맛을 사로 잡고,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자 방법을 고민했다"고 강조했다.

하림이 론칭한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의 제품으로만 구성된 만찬의 모습이다. 오른쪽 맨 위는 숫자 치킨 너겟이며, 그 아래는 한우 소고기 뭇국, 그 왼쪽은 버터 장조림 볶음밥이다. 사진=김선주 기자

푸디버디의 모든 제품은 하림의 식품철학에 따라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제대로 만들어졌다. 또한 ‘미식가 엄마와 딸 바보 아빠가 생각하고, 전문가가 영양 설계하고, 셰프가 만든 믿을 수 있는 어린이식 브랜드’를 목표로 BM, 셰프와 R&D 연구원, 영양 전문가 등 엄마아빠 직원들이 오랜 시간 고민하며 직접 기획, 연구 개발한 특별한 조리법이 적용됐다. 

저염이지만 다양한 향신 야채로 맛을 더했으며 야채 손질마저 직접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MSG를 첨가하지 않고 나트륨은 성인식 대비 20% 이상 줄였지만 차원이 다른 맛을 구현해 아이들의 입맛의 가치를 높였다.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 싱싱한 국내산 생채소, 신선한 한우와 국내산 생계육·생돈육, 고흥 미역 등 지역 특산물까지 고품질의 원료를 아낌없이 넣었다.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를 통해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맞춘 영양학적 제품 설계까지 강화했다.

라면의 경우는 130도 고온에서 한 번, 40도 저온에서 한 번 더 말려 쫄깃하고 잘 불지 않도록 만들었다. 밥은 수분감을 높이고 젖병과 같은 소재의 용기에 담았다. 식사 시간이 즐거울 수 있도록 숫자 모양 너겟, 라면에 둥둥 떠 다니는 캐릭터, 숨겨진 장난감 등의 굿즈 등을 적용했다.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직접 연구·개발해 만든 푸디버디 제품은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이다.

푸디버디는 2024년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선 푸디버디 브랜드 영양학 박사는 "어린 식습관은 성인까지 이어진다"며 "소금, 설탕, 지방을 주가 아닌 음식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림 관계자는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오랜 시간 연구하며 진정성과 ‘진짜 맛’을 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어린이식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한편 어린이식 제품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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