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4분기 영업익 587억…적자전환
CJ ENM, 4분기 영업익 587억…적자전환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4.02.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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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간 영업손실 146억원....“음악 부문 고성장에 턴어라운드 가속화”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CJ ENM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259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음악 부문의 고성장과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S)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커머스 사업은 원플랫폼 전략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했다.

사진=CJ ENM
사진=CJ ENM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시즌과 티빙 등 신성장 사업의 이익 개선과 음악 사업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2024년에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한 티빙 경쟁력 제고, 피프스시즌의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 신규IP 기반 글로벌 음악사업 가속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유료 가입자 확대와 해외 콘텐츠 판매 호조를 보인 티빙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하며 4분기 매출 3271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채널·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통합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이 감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4분기 매출 3001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작가·배우 파업으로 중단됐던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가 재개되며 다수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글로벌 OTT에 공급되고 킬러 콘텐츠들의 글로벌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3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라이브 투어 및 콘서트 확대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한 2567억원,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은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신상품 단독 론칭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했다.

CJ ENM은 올해 핵심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이익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최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오리지널 앵커IP를 지속 발굴해 콘텐츠 명가로서 초격차 콘텐츠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음악사업은 신규 걸그룹을 론칭하는 등 글로벌향 휴먼IP를 지속 발굴하고 해외 라이브·컨벤션 기반을 넓혀 글로벌 음악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서 경쟁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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