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삼천리, 미래 인재 육성에 ‘한마음’
한진·삼천리, 미래 인재 육성에 ‘한마음’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2.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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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일우재단, 서울대와 장학사업 협약
​​​​​​​삼천리 천만장학회, 올해 장학생 180명 후원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한진그룹과 삼천리 등 국내 기업들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민 일우재단 이사, 유홍림 서울대 총장, 지창훈 일우재단 이사장. 사진=한진그룹 일우재단
(왼쪽부터) 조현민 일우재단 이사, 유홍림 서울대 총장, 지창훈 일우재단 이사장. 사진=한진그룹 일우재단

한진그룹 일우재단은 22일 서울대학교와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좌측부터 일우재단 조현민 이사,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일우재단 지창훈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진그룹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최근 서울대학교와 국내 장학사업 협약을 맺고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면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일우재단은 22일 서울대학교와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갖고, 협약에 따라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한진그룹 일우재단 장학생’을 선발하고 매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창훈 일우재단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어미 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깨며 서로 도와야 일이 순조로운 것처럼, 역량 있는 인재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며 “일우재단의 지원이 미래의 리더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밝은 희망의 빛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일우재단은 종합수송물류그룹인 한진그룹이 1991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일우재단의 명칭은 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의 호 ‘일우(一宇)’에서 따왔다. 설립 이래 매년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998년부터는 개발도상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의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21일 제38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천만장학회는 이날 수여식에서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150명 등 총 18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올해 이들에게 장학금 총 9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천만장학회는 1987년 고(故) 이천득 님과 이만득 현(現) 삼천리그룹 회장 두 형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놓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를 후원해 왔다. 그동안 천만장학회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 수는 총 2900여명에 이른다.

천만장학회는 장학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학혜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장학생을 고등학교 재학 시기에 미리 선발해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입시에만 정진하도록 돕고 있다. 대학교 입학 후에는 4년 학비 전액을 지원해 전공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예술인재를 발굴·양성하는 미술공모전 ‘천만 아트 포 영’을 개최하며 기존 장학사업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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