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현장관리 강화…무재해·탈탄소 사업 가속화
건설업계, 현장관리 강화…무재해·탈탄소 사업 가속화
  • 최준 기자
  • 승인 2023.06.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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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사업장 안전분임조 활동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DL이앤씨,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진행
안전분임조 경진대회 시상식. 사진=삼표그룹
안전분임조 경진대회 시상식. 사진=삼표그룹

[이지경제=최준 기자] 건설업계가 현장관리 강화를 위해 무재해 및 탈탄소 관련 사업에 힘쓰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최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2023년 사업장 안전분임조 활동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분임조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안전분임조는 현장 작업자 중심으로 이뤄진 소집단이다. 주로 위험성평가와 아차사고를 발굴하는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및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해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6월 환경안전위원회 리더십 안전교육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전 계열사 총 228개 분임조가 참가한 가운데 본선에 오른 6개 분임조를 대상으로 상위 3개 팀을 선정해 우수 분임조 시상을 진행했다.

특히 환경안전위원회 소속 최고전략책임자(CSO) 4명의 사전심사평가를 통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심사결과 양주사업소 조쇄A(골재) 분임조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보령FA공장 함께(건설소재) 분임조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포항SD사업소 열정(환경자원) 분임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근로자 스스로 유해 위험요인을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상시 위험성평가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사업장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픈 이노베이션 모집공고 포스터. 사진=DL이앤씨
오픈 이노베이션 모집공고 포스터. 사진=DL이앤씨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 친환경 탈탄소 사업, 신사업 모델 제안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참여회사를 모집한다.

관련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및 연구팀 등은 7월25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결과는 8월 중순 개별 안내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서류 및 대면심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과 실제 현장에서 신기술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적용해 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DL이앤씨 현장에서 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했으며 최종 2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기술구매가 이뤄졌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의 공동주최를 통해 공모 참여 업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DL이앤씨와의 협업 기회와 함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성수·창동의 입주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투자자금 유치를 위함 데모데이 참여기회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술검증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DL이앤씨의 전략적 투자도 이뤄질 전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DL이앤씨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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