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기아 등과 전기차 배터리 구독 업무협약
현대캐피탈, 기아 등과 전기차 배터리 구독 업무협약
  • 최희우 기자
  • 승인 2023.07.04 09: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터리 구독 사업 실증으로 정식 서비스 개발
(왼쪽부터)구교영 신한EZ손해보험 경영지원그룹장 전무, 오광원 한미산업운수 대표이사, 윤승규 기아 국내eBiz솔루션실 상무, 김병진 현대캐피탈 Auto법인사업실 실장, 김동완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창운 상록교통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왼쪽부터)구교영 신한EZ손해보험 경영지원그룹장 전무, 오광원 한미산업운수 대표이사, 윤승규 기아 국내eBiz솔루션실 상무, 김병진 현대캐피탈 Auto법인사업실 실장, 김동완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창운 상록교통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이지경제=최희우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 3일 기아, 신한EZ손해보험, 서울특별시 택시운송사업조합 등과 함께 ‘배터리 구독(리스)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구독(리스) 서비스에 필요한 주요 사업자들과 협력 의지를 다지며 배터리 리스 상품에 대한 검증을 함께 진행한다.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고 효율적인 차량 운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목적이다.

현대캐피탈은 합리적인 금융 혜택으로 배터리 리스 제공에 대한 서비스 밸류체인(단계별로 유기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모델)을 구성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참여 회사별로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리스 상품 개발’을 담당하고, 기아는 구독 서비스 기획 및 총괄, 신한EZ손해보험은 ‘배터리 전용 보험상품 개발’,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및 예하 2개 업체(한미산업운수, 상록교통)는 시범 서비스 운영 및 실사용을 통해 정식 서비스화에 필요한 비용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한다.

현대캐피탈과 기아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터리 잔존가치 산출 표준모델 수립, 구독 서비스 경제성 및 사업성 확인 등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여기에 협약 참여 회사들은 신규 서비스의 개발 및 철저한 실증 과정을 거쳐 내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을 거쳐 제공될 배터리 구독(리스) 서비스는 ‘배터리 잔존가치’를 높여 고객이 부담하는 월 구독료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전용 보험’ 개발을 통해 구독 중 사고나 고장 등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안전장치까지 탑재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리스에 대한 국내 최초의 실증 과정이 추진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기차 보급에 큰 걸림돌이었던 구매 부담을 낮추고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우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