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활동
오비맥주,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활동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9.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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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조림사업 지속...몽골 사막화방지와 미세먼지·온실가스 저감에 기여
11일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푸른아시아 관계자 등과 함께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1일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푸른아시아 관계자 등과 함께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오비맥주가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11일 몽골 에르덴 솜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오비맥주 법무정책부문 구자범 수석 부사장, 아시아 본사(버드와이저 APAC) 법무정책부문 크렉(Craig Katerberg) 부사장, 영업총괄 최상범 부사장, 푸른아시아 서울본부 이재원 국장, 푸른아시아 몽골지부 신기호 지부장, 조림사업장 주민대표 냠수렝, 몽골 대학생과 현지 주민 등으로 구성된 환경 봉사단 40여 명이 나무심기 조림활동을 펼쳤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2010년부터 14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팀을 나눠 벌판에 포플러 묘목들을 심는 식수작업과 직접 판 우물에서 양동이로 물을 길어 나무에 뿌리는 관수작업을 벌였다. 오비맥주는 조림사업뿐 아니라 사막화 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은 몽골 환경난민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도 수행한다. 환경난민 주민들이 스스로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몽골 양모공예품 원자재와 육포 생산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림활동에 앞서 구자범 수석 부사장과 크렉 부사장은 에르덴솜 지역 몽골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카스 희망의 숲’의 운영 상황과 협력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이 수확한 차차르간(유실수) 열매로 만든 음료와 잼 등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몽골 환경난민촌 대표는 몽골 환경난민들의 자립지원과 환경 복원 사업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오비맥주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14년간 꾸준히 척박한 몽골 땅에 나무를 심어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와 국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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